운영위원장 김희수·문화환경위원장 박기진
경상북도의회 제9대 후반기 의장 보궐선거에서 이시하(문경) 의원이 의장으로 선출됐다.
경상북도의회는 3일 제26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개회, 민생관련 조례안 14건을 처리하고, 송필각 의장이 칠곡군수 예비후보 등록을 위해 의원직을 사직함에 따라 의장선거와 함께 공석인 의회운영위원장 및 문화환경위원장의 보궐선거를 실시했다.
이시하 의장은 보궐선거에서 재적의원 56명, 출석의원 45명 중 38표의 지지로 당선됐다.
이에따라 이 의장은 4일부터 10대 도의회 임기가 시작되기 전인 6월30일까지 의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이 의장은 도의회 6·8·9대 3선 의원으로, 제9대 도의회 서민경제특별위원회 위원을 역임했다.
의회운영위원장 선거에서는 김희수(포항) 의원이, 문화환경위원장에는 박기진(성주)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김희수 의회운영위원장은 출석의원 41명 중에서 38표, 박기진 문화환경위원장은 36표를 얻어 위원장에 뽑혔다.
한편 이날 의장선출은 전날 오후 송필각 의장이 사퇴의사를 밝힘에 따라 전격적으로 실시됐다. 전날 오후 사퇴소식을 전해들은 의회는 이시하 의원을 추대하기로 하고, 대신 이 의장은 오는 6·4선거에 출마를 포기하고, 의회에만 전념하기로 해 합의를 이끌어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