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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천사 선지 스님 대구불교사원주지聯 회장 추대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4-04-03 02:01 게재일 2014-04-03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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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대구불교사원주지연합회 제12대 회장에 대구시 동구 효목동 통천사 주지 선지<사진> 스님이 추대됐다.

대구사원주지연합회는 최근 불교대구회관에서 정기총회를 열어 건강상의 이유로 사직한 전 회장 경희 스님의 후임으로 선지 스님을 만장 일치로 추대했다.

대구불교사원주지연합회는 30여년의 역사를 가진 불교계의 큰 단체다. 대구와 대구 인근에 있는 조계종 71개 사찰을 회원사로 두고 있으며 1980년 발기인 대회를 가진 데 이어 그 이듬해 창립됐다. 지난 30여년 동안 마하야나합창단 창립, 불교대구교육원 개관, 수성구청소년수련관 부지 기증, 무료급식소 불자의 집 운영, 불교대구회관 개관, 대구불교호스피스센터 개소 등 굵직한 사업을 펼쳐왔다. 또 연례행사로 정월대보름 합동 방생 법회, 성도절 기념 대법회, 국내외 성지순례, 부설기관 및 단체 임직원 수계법회 등 각종 행사를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회장으로 취임하는 선지 스님은 통도사에서 종범 스님을 은사로 출가한 뒤 통도사 승가대학과 동국대 불교대학원을 졸업하고 수덕사와 동화사 승가대학 학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구 통천사 주지를 맡고 있다.

선지 스님의 임기는 전임 회장의 잔여임기인 오는 2016년 4월까지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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