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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로 통일시대 여는 장로 되길”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4-04-03 02:01 게재일 2014-04-03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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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장로부부 학교
예장통합 포항노회와 포항남노회는 최근 포항중앙교회에서 `행함으로 믿음을 온전케 하자`란 주제로 2014 장로부부 학교를 열었다. <사진> 장로학교는 지역 500여명의 장로부부가 참석한 가운데 개회예배, 특강, 친교, 폐회예배 순으로 진행됐다.

개회예배는 이대우 포항노회장로회장 인도, 찬송, 신영우 장로 기도, 하동준 장로 성경봉독, 포항장로합창단 특송, 서임중 목사 설교, 장구의 장로 광고, 축도 순으로 이어졌다.

박정기 포항남노회 장로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장로들의 영성과 분별력과 지도력의 회복이 한국교회를 새롭게 회복하는 길”이라며 “조국의 미래와 한국교회를 위해서 끊임없이 기도하고 말씀으로 무장할 것”을 당부했다.

이대우 포항노회 장로회장은 “군중들은 예수님이 병고치고 먹을 것을 줄 때 몰려 왔지만, 잡히실 때 모두 떠났다”며 “오늘날도 진리와 구원이란 주님의 참뜻을 알지 못하면 이와 같은 일이 일어난다”고 말했다.

윤여식 전국장로연합회장은 “교계의 위기 속에 있는 이 시대에 교회가 교회되게 하는 것은 무엇보다 훌륭한 지도자가 많이 나타나야 한다”며 “하나님을 섬기면서 흠 없이, 온전하게 살며 하나님의 자녀답게 모범적인 그리스도인으로 살 것”을 부탁했다.

서임중 포항중앙교회 목사는 개회예배 설교에서 “장로는 교회에서 전반적인 것을 관리하는 영적 지도자로서 교인들을 양육하고 돌보며 인도하는 일을 감당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상학 포항제일교회 목사는 특강을 통해 “하나님이 주신 요셉의 지혜로 다가올 흉년을 준비하고, 영적수준과 리더십의 자질을 높이고 다음 세대 양육에 집중 할 것”을 당부했다.

김형오 장로(전 국회의장)는 폐회예배 특강에서 기독교와 한국 정치란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그는 통일시대를 앞두고 기도 많이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태승 장로는 “이 시대 장로들에게 꼭 필요한 메시지였다”며 “기도로 통일시대를 여는 장로가 되라는 말씀이 마음에 크게 와 닿았다”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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