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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고구마, 홍콩서 인기 한몸에

권기웅기자
등록일 2014-03-31 02:01 게재일 2014-03-31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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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수출 시작… 매진사례
【안동】 안동와룡농협의 `안동 속 깊은 고구마`가 홍콩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 30일 안동시에 따르면 올해 3월부터 매주 6t이 홍콩으로 수출된 `안동 속 깊은 고구마`는 홍콩시내 매장에서 이틀 만에 매진되는 등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안동 속 깊은 고구마`가 홍콩에서 인기를 얻는 것은 안동시가 고구마 수출을 늘리기 위해 지난해 처음으로 고구마 종순을 농가에 지원하는 등 고구마 품질 수준을 높였기 때문이다.

또 안동지역 수출업체인 안동무역과 홍콩 수입업체인 쉬퐁그룹이 상호 협력해 지속적인 마케팅으로 소비자 신뢰를 높인 것도 인기비결로 평가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3월에만 24t이 홍콩으로 수출된데 이어 다음달까지 50t이 추가로 수출될 계획”이라며 “고구마 내수시장 가격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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