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는 지난 27일 오후 8시(현지시간) 오페라하우스 콘서트홀에서 열린 `2014 김범수 쇼케스트라 인 시드니` 공연을 전석 매진하며 현지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그는 자신의 대표곡을 노래하고 가수 선우와 함께 `오페라의 유령`을 들려준 뒤 공연 막바지에는 호주 교민들을 위한 클래식 무대를 선사했다.
소속사는 김범수가 오페라하우스 공연을 매진하며 자신의 새로운 기록을 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그는 2012년 5월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연 `겟올라잇 쇼케스트라` 공연과 같은 해 10월 미국 뉴욕 카네기홀의 아이작스턴 오디토리움에서 개최한 `겟올라잇 쇼 위드 쇼케스트라` 공연을 각각 전석 매진시켰다.
소속사는 “오페라 하우스 관계자와 현지 관객들도 세계적인 공연장의 연속 매진을 기록한 김범수에 놀라워했다”고 말했다.
호주 공연을 담당한 기획사 JK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평일 공연이었는데도 공연 시작 1주일 전 티켓이 모두 팔려나갔다”며 “호주 현지 오케스트라와 빅밴드 등 공연팀의 환상적인 협연 속에 울려 퍼지는 김범수의 목소리가 큰 감동을 줬다”고 전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