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환자 마음가짐 따라 정복 가능”

안동병원, 美의대 김의신 교수 초청강연

【안동】 “암이 완치가 어렵다고 해서 꼭 불치병만은 아니라 암을 대하는 환자의 마음가짐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안동병원은 지난 26일 세계적인 암분야 전문가인 미국 MD앤더슨 암센터 김의신(73) 교수를 초청해 릴레이 학술강연회를 개최했다. <사진> 일반인과 전문가를 대상으로 2회로 나눠 각각 진행한 이날 학술강연회는 주제는 `Health and Faith(건강과 믿음)` `Can we conquer cancer?(암은 정복할 수 있는가)`를 주제로 강의했다. 강연에는 그동안 유명철 전 경희대 의무부총장, 문옥륜 서울대학교명예교수, 경북북부지역 의사회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김의신 교수는 텍사스대학교 MD앤더슨 암센터 종신교수로 세계 의학계에서 인정하는 암 치료분야의 권위자로 알려져 있다. 특히 동위원소를 이용한 암 진단법을 밝혀내 핵의학계 선구자로, 2차례에 걸쳐 `미국 최고의 의사(The Best doctors of America)`로 선정된 바 있다.

현재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교수와 경희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석학 교수를 역임하고 있다.

/권광순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