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교회(담임목사 성동경)는 북구 흥해읍 대련리 연화재 인근 언덕에 200여평 규모의 돔형 천막교회를 건립하고 지난 22일 입당식과 임직식을 가졌다.
천막교회는 예천건축사무소(대표 천근우)가 설계하고 시공을 맡은 타이가(사장 조병욱)가 2개월 만에 건평 400평 2층 규모로 완공했다. 건축비용은 9억원.
예배당은 공연장 등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교인들의 만족도 크다.
천근우 대표는 “건물이나 조직이 아니라 하나님만 의지해 살았던 이스라엘 민족의 장막 성전을 재현해 유지보수비가 적게 들고 재활용성이 크다”고 했고, 조병욱 사장은 “방음과 방열을 완벽하게 하며 창문까지 다는 힘든 공사였지만 많은 건축비로 어려움을 겪는 한국교회에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보람이 더 크다”고 말했다.
할렐루야교회는 지난 2010년 5월 포항송도교회에서 분리됐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