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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보문단지 봄이 왔어요

윤종현기자
등록일 2014-03-13 02:01 게재일 2014-03-13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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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길 꽃단장·다양한 이벤트로 상춘객맞이 준비

【경주】 보문관광단지가 봄철 관광객 맞이를 위한 봄단장을 완료했다.

<사진> 경북관광공사는 12일 상춘객을 맞이하기 위해 `보름애(愛)는 보문호반애(愛)` 달빛걷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관광공사는 올해 관광객 1천만명을 목표로 물레방아광장, 보문호반길 등 단지 전역에 팬지와 데이지 등 10만본에 달하는 봄꽃을 단장했으며, 호반길의 가로등 점검, 보도블럭 보수, 대청결 운동을 벌였다.

보문단지는 40년 수령의 왕벚나무 2만여 그루에 피어나는 벚꽃이 보문호수와 어우러져 환상적인 경관을 연출한다. 특히 야간에는 호수를 따라 이어지는 약 8km에 이르는 산책로 곳곳에 무빙아트, 워터스크린, 물너울교 경관조명이 설치돼 관광객의 눈을 즐겁게 한다.

보문단지에서는 오는 15일 달빛걷기를 시작으로 벚꽃이 만개하는 4월에는 벚꽃마라톤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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