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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교회 노방전도 꽃 피우나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4-03-13 02:01 게재일 2014-03-13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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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승강장·시외버스 터미널서 복음전파
▲ 환호교회 전도팀이 노방전도에 앞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포항지역 교회들이 수년째 버스승강장 승객들에게 다과를 대접하며 복음을 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포항환호교회(담임목사 윤금봉)는 4년 전부터 환호해맞이그린빌 아파트 앞 버스승강장에서 커피와 율무 등 각종 다과를 준비해 두고 버스를 기다리는 승객들에게 대접하며 복음을 전해 오고 있다.

버스승객 전도는 이 교회 1~3구역이 맡아 매주 돌아가면서 7~8명씩 참여하고 있다.

고춘희 권사는 “겸손한 마음으로 한 분 한 분에게 차를 대접하며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야 천국간다는 복음의 핵심 메시지를 전하면 좋아하신다”며 “계속해서 버스승객 전도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포항중앙교회(담임목사 서임중) 행복전도대는 매주 목요일 버스승강장과 포항역 등 시내 8곳에서 승객들에게 음료수를 대접하며 복음을 전하고 있다.

행복전도대(담당목사 최두석)는 10여 년 동안 목요일마다 오광장과 포항시외버스터미널, 포항역 등 8곳을 찾아 승객들에게 음료수를 대접하고 전도지를 나눠주며 예수 그리스도를 소개하고 있다.

최두석 목사는 “즉석에서 복음을 전해 받은 시민들이 다가오는 주일에 교회에 등록하는 경우가 있다”며 “이 같은 일은 전도대원들에게 큰 힘 되며 더 충성스럽게 전도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포항장성교회(담임목사 박석진) 전도특공대는 매주 화요일 장성동, 두호동 일대 버스승강장을 중심으로 전도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전도특공대(담당목사 김영창)는 커피 등 음료수를 승객들에게 대접하고 교회서 준비한 물티슈와 전도지를 넣은 전도용품도 나눠주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포항제일교회와 기쁨의교회, 산호교회, 빛과소금교회 등 지역 교회들도 매주 1~2회씩 노방전도활동을 펴며 지역복음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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