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안천 고향의 강 등 3개지구<BR> 727억 투입 대대적 정비
【안동】 안동시를 둘러싸고 흐르는 지방하천이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될 전망이다.
9일 안동시는 2017년까지 길안천 고향의 강 외 2개지구 지방하천정비 사업에 총 727억원(국비 60%, 지방비 40%)을 들여 생태하천 및 친수공간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길안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은 총 265억 원을 투입해 시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여가 및 친수공간을 확보하고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명품 하천으로 조성한다. 올해 28억 원으로 보상협의 절차를 진행한 후 본격 착공한다.
송야지구 하천재해 예방사업과 미천 생태하천복원사업은 총 463억원을 집중 투자해 수해상습지역을 개선하고 유수 지장물 및 퇴적토 제거로 농경지와 가옥의 침수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종전 제방 개수 위주의 단순 하천사업에서 탈피해 새로운 형태의 친환경적 하천정비사업을 시행할 것”이라며 “하천 본래의 기능인 치수와 이수를 병행한 아름다운 하천으로 만들고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기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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