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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행천사` 션, 1만km 달려 1억 기부

연합뉴스
등록일 2014-02-05 02:01 게재일 2014-02-05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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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재활병원 건립 위해
가수 션(본명 노승환·42)이 장애어린이 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1억원을 기부한다.

4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션은 작년 초 1km당 1만원 적립을 원칙으로 1만km를 달려 총 1억원을 기부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당시 비영리재단인 푸르메재단과 함께 병원 건립 기금을 마련하기 위한 `만원의 기적` 캠페인을 벌이던 그가 쉽지 않은 실천을 통해 캠페인에 기여하고자 자신과 약속한 것.

2011년 재단의 홍보대사로 위촉된 션은 같은해 11월 아내인 배우 정혜영의 이름으로 약 2천11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이후 션은 지난 1년간 3개의 철인3종경기, 3개의 7km 마라톤, 14개의 10km 마라톤 등 20여개 대회에 참가했고, 이들 대회의 완주 거리와 훈련 거리를 더해 최근 1만km 목표를 달성했다. 션은 4일 재단을 방문해 1억원을 전달했다. `푸르메 어린이 재활병원`은 재활병원 부족으로 치료 시기를 놓친 장애 어린이를 위한 통합형 재활병원이다.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건립되는 병원은 2015년 완공을 목표로 이달 공사가 시작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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