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까지 5개사업 244억 투자
4일 안동시에 따르면 산지유통 경쟁력 향상을 위해 올해 5개 사업에 4억 원을 확보하고 오는 2017년까지 시설 신설 및 보완사업에 총 244억 원을 투자한다.
시는 먼저 우수농산물 상표사용자 지원사업과 안동사과 대도시 공판장 출하 물류비 지원 사업, 농산물 유통센터 출하용 박스 지원, 홍고추 규격출하용 박스 지원, 통합마케팅조직육성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해 산지유통 경쟁력을 키울 계획이다.
특히 통합마케팅 조직 육성을 위한 지원 사업은 지난해 2천만 원을 투자했지만 올해는 2억8천만 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이 예산은 주로 농가교육과 품질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농가조직화와 공동선별비용, 시설장비사용료, 디자인 개발을 위한 상품화 홍보마케팅, 통합조직 운영 사업에 투입된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해 6월 농림축산식품부가 산지유통조직 통합 및 수직계열화를 위해 추진하는 지자체 단위 산지 유통 종합계획 평가에 선정되면서 공선회(공동선별·공동계산조직) 육성에 나섰다.
시가 산지유통종합계획으로 육성할 공선회 핵심 전략품목은 동안동농협의 사과, 안동농협의 생강, 안동와룡농협의 고구마, 북안동농협의 산약(마), 서안동농협의 수박, 남안동농협의 고추 등 6개 품목으로 확대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