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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 인기`… 작년 가입자·매출 2배 늘어

연합뉴스
등록일 2014-01-10 02:01 게재일 2014-01-1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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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이동전화` 알뜰폰(MVNO)이 지난 2013년 한 해 동안 가입자 수가 약 2배로 증가하면서 250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9일 미래창조과학부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현재 알뜰폰 가입자는 248만명으로, 2012년 12월 말 126만명의 2배 가까이로 늘었다.

이로써 알뜰폰 가입자는 전체 이동전화 가입자(5천400만여명)의 4.55%를 차지하게 됐다.

특히 우체국이 알뜰폰 수탁판매를 시작하고 이마트가 알뜰폰 사업을 개시한 지난해 4분기에 알뜰폰 가입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알뜰폰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기존 이동통신사의 통신망을 도매로 빌려서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망 구축·운영 비용 등이 들지 않아 요금을 저렴하게 책정할 수 있다.

망 임대 사업자별로 보면 KT 망을 빌리는 알뜰폰 사업자는 12개이고 가입자 수는 총 116만5천만명이다. SK텔레콤 망에는 9개 임대 사업자에 총 103만6천만명이 가입해 있다. LG유플러스 망 사업자는 7개로 가입자 수는 총 28만명이다.

알뜰폰 사업자들의 서비스 매출은 2012년 1천190억원에서 지난해 2배가 넘는 2천474억원으로 늘었다. 지난해 단말기 매출은 총 3천783억원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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