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부경찰서는 구랍 31일 아파트 일대를 돌며 주차된 차 중에서 잠금장치가 되지 않은 차들만을 골라 상습적으로 금품을 털어온 혐의(특수절도)로 강모(16)군 등 10대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강군 등은 지난 11월9일부터 17일까지 대구 남구 이천동과 봉덕동 아파트 일대에서 주차된 차 안에서 모두 8회에 걸쳐 12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남부경찰서 관계자는 “이들 10대들은 중학교 동창생으로 주차된 차들의 문을 열어보고 문이 잠겨있지 않은 차만을 골라 금품을 털어온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