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예결위 추경안 심사
장세헌 의원(포항)은 시군 자치단체장이 예산 집행 부서 소관 위원회의 장으로 취임해 있는 것은 위법이므로 감사가 필요함을 지적했다. 또 포항시에서 북부해수욕장을 영일대해수욕장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해안도로 선형을 바꾸고 공원을 조성한 후 교통량이 정체돼 민원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감사관실에서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권영만 위원장(봉화)은 지역 업체가 참여해야 하는 이벤트 행사에 공무원들이 개입해 다른 지역 업체가 독점하는 사례가 있다며 감사관실이 검토할 것을 요구했다. 또 국·과장 퇴임 이후 산하기관으로 이동할 때 예산이 집중되는 일이 발생하는 구태를 근절할 것을 주문했다.
변우정 의원(구미)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농업클라우드시스템 구축`과 농업기술원의 `강우레이더 영상정보시스템`과의 차이에 관한 설명을 요구하며, 예산이 중복지원되지 않도록 할 것을 요구했다. 변의원은 도내 외국인학교 설립 사업과 관련, 무분별한 외국어학교 설립을 지양하고 취학 자원 등에 대한 충분한 검토 후 신중하게 설립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전국 창작지능로봇 경진대회 지원사업` 전액 감액과 관련, 1회 추경이 아닌 2회 추경 시 감액하는 이유를 질문하며 사업의 집행현황 등을 엄격히 관리해 예산이 사장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을 요구했다.
김영기 의원(청송)은 `시외버스 운임조정 결손액 지원`예산에 관해 질의하면서 법적 근거는 있지만 결손이 있을 때마다 개인사업자에게 막대한 돈을 계속 지원하는 것은 옳지 않으며 투명성 확보를 위해 철저한 결손액 검토 등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했다.
/이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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