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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대병원 교수논문 국제SCI급 학회지 게재

김영태기자
등록일 2013-12-13 02:01 게재일 2013-12-13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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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침요법 병리학적 특성 분석<BR>`봉침피부염` 질병명 최초사용
▲ 국제 SCI급 피부과 학회지인`International Journal of Dermatology` 12월호에 봉침요법 이후 발생하는 피부반응에 대해 봉독 피부염이라는 질명명을 최초로 사용한 논문이 게재됐다. 이번 논문을 저술한 박준수 교수(왼쪽)와 정현 교수.

대구가톨릭대병원 정현·박준수(피부과) 교수 등 5명이 저술한 논문이 인용빈도가 가장 높은 국제 SCI급 학회지인`International Journal of Dermatology` 12월호에 게재됐다.

12일 대가대병원에 따르면 정현·박준수 교수 등이 저술한`Bong-Chim dermatitis: dermatitis due to live bee acupuncture therapy in Korea`라는 주제의 논문이 국제 SCI급 학회지 12월호에 게재됐다.

`International Journal of Dermatology`는 `The International Society of Dermatology`에서 발행하는 학회지로 피부과적 진단 및 치료의 전반에 걸친 연구와 교육 내용을 다루는 권위 있는 학회지로서 논문 인용빈도도 상당히 높은 학회지로 정평이 나있다.

이번 논문은 봉침 요법을 시행한 후에 발생한 피부 반응에 대해 병리학적으로 3단계로 분류하고 각 단계의 병리학적 특성을 분석했으며 봉침 시술 후 흔히 발생하는 `명현 현상`에 대해서도 주의해야 함을 기술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 논문은 지금껏 `live bee acupuncture`,`bee sting` 등으로 언급되던 벌독에 의한 피부반응이`봉침 피부염(Bong-Chim dermatitis)`이라는 한국어 질병명을 최초로 사용해 국제 피부과 학회지에 등재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지고 있다.

대가대병원 피부과 박준수 교수는“현재 증가하고 있는 봉침 환자에 대한 자료를 더욱 더 많이 수집해 다양한 분석을 진행할 예정이다”며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봉침 요법에 대한 이해와 주의법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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