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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문화환경위 예산 심사

이창훈기자
등록일 2013-12-11 02:01 게재일 2013-12-11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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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한옥 체험프로그램 등 철저한 예산 관리감독 필요”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위원장 전찬걸)는 10일 문화관광체육국 소관 2013회계연도 제2회 추경 세입세출예산안을 심사했다.

전찬걸(울진) 위원장은 전통한옥 체험프로그램 운영사업비가 늘어난 만큼 민속놀이, 전통음식, 전통한옥 숙박업 지원등 그동안의 사업추진실적을 점검해 위반하는 사례가 없도록 지도감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일반 문화재지정 고택에 대해서는 체험프로그램 등이 제한된 데 반해 전통한옥에서는 이러한 사업운영비를 지원받아 사적인 용도로 악용하는 사례가 있을 수 있다며 관리감독과 대책에 철저를 당부했다.

김기홍(영덕) 의원은 명시이월된`경상북도 북브랜딩 제작(4억원)은 제1회 추경예산에서 편성돼 이번에 이월하게 된 구체적인 경위와 `21C 신라상징 조형물 제작지원사업`이 1회 추경 편성한 이후, 2회추경예산에 추가로 요구한 배경과 경위에 대해 따지면서, 당초 사업구상시에 면밀하고 치밀한 계획수립을 지적했다.

또 영주시에 조성계획인 `소백산 명상센터 조성`에 5억원을 신규로 편성한 것에 대해 신규사업을 정리추경예산에 편성한 이유를 따졌고, 특정지역에 특정사업을 지원한다는 오해가 없도록 사업을 면밀히 검토할 것을 요구했다.

박기진(성주) 의원은 정리추경예산은 집행잔액과 절감액, 인건비 등 경상적경비를 조정해야 하는 목적과 편성취지를 살려야 함에도 일부 사업이 신규로 편성되고 과다하게 증액되고 있다고 밝혔다.또 `저명사진작가 관광사진전`예산 8천만원을 한푼도 집행하지 않고 있다가 추경예산에서 삭감하게 된 이유와 `용포마을 나들쉼터 조성사업`에서 2억원이 감액된 경위 등은 사업추진 과정이 부실하게 계획되었다며 강하게 질타했다.

심정규(비례)의원은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문화콘텐츠제작지원`으로 추진하는 `대가야의 혼 가얏고` 사업을 축소한 것은 일선 지자체의 수요나 여건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무턱대고 예산만 편성하다가 이런 현상이 발생했다고 추궁했다.

박권현(청도) 의원은 추경성립전 예산으로 편성된 `2013신라소리축제 에밀레전 개최지원`1억 5천만원은 사전 의회 보고에서 누락됐다며, 불요불급한 사업외에는 신중을 기할 것을 강조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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