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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 “꽃미남서 남성적 이미지로… 나 또한 기대”

연합뉴스
등록일 2013-12-04 02:01 게재일 2013-12-04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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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새 수목극 `감격시대`서 액션연기 펼쳐
한류스타 김현중(27·사진)이 꽃미남 이미지를 벗고 격동의 1930년대 중국 상하이를 누비는 `주먹`으로 변신한다.

`예쁜 남자` 후속으로 내년 1월 시청자를 만나는 KBS 2TV 새 수목극 `감격시대 : 투신의 탄생(이하 감격시대)`은 한·중·일 3국의 청년 협객들이 펼치는 사랑과 낭만을 묵직하게 그려낸 로맨틱 누아르. 방학기 작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150억 원 이상의 제작비를 쏟아부은 대작이다.

지난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라움에서 열린 `감격시대` 쇼케이스에서 김현중은 “오랜만의 드라마인 만큼 더욱 최선을 다해 선배들과 멋진 작품을 만들어보겠다”고 3년여 만의 드라마 출연 소감을 밝혔다.

그는 극 중 날렵함이 몸에 밴 파이터이자 순정남 신정태를 맡아 과거 자신의 히트작 `꽃보다 남자`나 `장난스런 키스`와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전작에서는 꽃미남 이미지였다면, 이번 `감격시대`에서는 조금 더 남성다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게 됐어요. 그래서 저 또한 기대가 됩니다”제작발표회에 앞서 작품의 콘셉트와 등장 배우들을 소개하는 쇼케이스 형식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김현중은 극 중 신정태처럼 남루한 의상과 말쑥한 수트 차림을 번갈아가며 선보여 이목을 끌었다.

김현중은 “극 중 신정태는 아픔이 매우 많은 친구”라며 “어렸을 때 아버지와의 관계도 좋지 않았고, 외롭고 쓸쓸한 인물이다. 그렇지만 정이 많은 캐릭터”라고 자신의 배역을 소개했다.

그는 “액션 장면도 많이 연습해 시청자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려 노력을 했다”며 “배경이나 액션 등 볼거리가 많다.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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