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한 성시경은 다음 달 30~31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2013 마지막 하루`란 타이틀로 무대에 오른다.
성시경은 주로 이소라, 박정현 등의 여성 솔로 가수들과 짝을 이뤄 연말 공연을 펼쳤지만 올해는 솔로로 무대를 꾸민다. 지난 5월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열린 `2013 성시경의 축가` 이후 7개월 만의 단독 공연이다.
성시경은 올해 새 앨범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인기리에 방송 중인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의 삽입곡 `너에게`로 큰 사랑을 받으며 공백을 메웠다.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올해는 바쁜 일정으로 새 앨범을 내지 못했다”며 “이번 공연은 한해의 마지막을 보내는 관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다채로운 연출에 성시경의 대표곡을 녹일 것”이라고 소개했다.
감미로운 음색이 매력인 성시경의 공연은 연인과 여성 팬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공연 업계에서 오랜 시간 `티켓 파워`를 과시했다.
그는 지난 24일 방송을 끝으로 KBS 2TV `1박 2일` 출연을 마무리했으며 MBC 라디오 `FM 음악도시 성시경입니다`의 DJ 등으로 활약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