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울진지역 관할 노동관련 업무 태백에서 다시 포항으로 이관

이창훈기자
등록일 2013-11-22 02:01 게재일 2013-11-22 3면
스크랩버튼
▲ 전찬걸 경북도의원
고용센터 울진지역 관할이 강원지방청 산하 태백지청에서 다시 대구지방청 산하 포항지청으로 이관될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의회 전찬걸 의원은 장화익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과 유한봉 포항지청장 등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최근 울진 이관에 대한 확답을 받아냈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고용노동부는 수요자 편의와 근거리 접근성 등을 이유로 지난해 10월 15일 관할권을 포항지청에서 태백지청으로 넘겼다. 하지만 울진군과 군의회 등이 나서 이해관계가 있는 지역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은 관할구역 변경은 주민편의를 무시한 행정편의주의적 발상이라며 군민서명운동 등을 펼쳤으나 별 성과를 내지 못했다.

전찬걸 의원(울진)은 “지방자치의 정치·행정적 결정이나 집행은 도 단위로 이루어지는데, 울진의 노동관련 업무는 강원도 지역으로 돼있어 경북도와 울진군민은 업무의 혼선과 이용의 번거로움이 많아 반드시 경북도로 원상회복이 이루어져야 했던 일”이라고 밝혔다.

고용노동부가 관장하는 업무는 고용, 산업인력, 근로복지, 안전 등으로 다양한데, 태백지청의 경우 안전관리공단이 없어 안전관련 업무는 강릉으로 별도로 업무를 보러가는 등 혼선이 크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정치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