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스포츠산업 대상 평가 최우수 지자체 선정<bR>75개 전국단위 대회 개최로 지역경제 파급효과
【안동】 안동시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13년 대한민국 스포츠산업 대상` 평가에서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돼 20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 9번째 열리는 대한민국스포츠 산업대상은 스포츠산업 분야에서 최고 권위 있는 상으로 스포츠산업발전에 기여한 우수 지자체를 선정·시상해 스포츠 활성화 및 스포츠산업 중요성 인식 제고를 위해 시행되고 있다.
안동시는 전국 228개 자치단체와 경쟁을 벌여 1차 경북도 심사를 통과, 문광부에서 두 차례에 걸친 공적확인 심사를 거쳐 대상을 차지했다. 이번 수상은 지역의 특성을 살려 타 도시와 차별화된 스포츠 산업을 육성한 것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전국 최고수준을 자랑하는 국제규격의 롤러경기장을 신축하고 수상카누 훈련센터 등 11개 경기시설 스포츠인프라를 구축했다. 올해 5월에는 중소도시에서 최초로 열린 `2013전국생활체육대축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는가 하면 75개의 전국단위 체육대회를 연간 250일 이상 열어 지역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특히 생활체육대회도 평균 35개를 유치해 110일 이상 열어 총 15만 명이 안동을 방문, 연간 125억 원에 이르는 지역경제유발 효과를 불러오기도 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스포츠산업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중요한 분야인 만큼 앞으로도 계획적이고 전략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위해 각종 국내·외 대규모 대회를 유치하고 스포츠 인프라를 구축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청정 스포츠 도시 행복안동의 위상을 높여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