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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내년 예산 7천800억

권기웅기자
등록일 2013-11-20 02:01 게재일 2013-11-2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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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액 늘어도 사회복지비 등 경비부담 커져 가용재원 감소
【안동】 안동시가 내년도 예산을 총 7천812억 원으로 편성했다.

안동시는 19일 건전재정 기조를 강화하면서 민생 안정과 전통문화 기반에 문화융성을 선도하고, 신도청 시대를 열어 가는데 중점을 둔 내년 예산을 편성해 안동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당초예산 7천535억 원보다 277억 원이 늘어난 규모로 일반회계가 6천752억 원, 특별회계가 1천60억 원이다.

예산편성 재원인 세입의 경우 일반회계는 지방세 수입, 지방교부세, 국비 보조금 등에서 전년대비 2.7%(178억 원), 공기업특별회계는 하수관거 국비사업에서 10.3%(120억 원)증가하고 기타특별회계는 수질개선사업 등에서 6.2%(21억 원) 줄어드는 것으로 추계됐다. 내년 예산 총규모가 늘었지만 사회복지비 매칭부담과 법정·의무적 경비부담이 크게 늘어나고 광특회계사업 중 도 자율사업과 시 자율사업의 도비부담비율이 낮아짐에 따라 가용재원이 1천459억원으로 올해 1천602억원 보다 8.9%(143억 원) 줄어들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반드시 실행에 옮기고 싶은 사업도 과감히 삭감하는 등 여러 논의를 거쳐 예산을 편성했다”면서 “단 1원의 혈세도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안동시 채무규모는 동종 자치단체 평균액 611억 원보다 457억 원이 적은 154억 원이고, 시민 1인당 채무액은 동종자치단체 평균액 30만9천원보다 21만8천원이 적은 9만1천원이다. 경상경비 집행율 역시 경북도내 평균 3.3%에 비해 1%가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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