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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그린카부품진흥원 경영혁신 부족 `도마에`

이창훈기자
등록일 2013-11-19 02:01 게재일 2013-11-19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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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기획경제위 사무감사
▲ 박진현 의원, 장세헌 의원, 김희수 의원, 김영식 의원
18일 열린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박진현) 사무감사에서 경북그린카부품진흥원의 경영혁신노력 부족이 도마위에 올랐다.

김말분 의원(비례), 김희수 의원(포항)은 “도의 경영평가에서 2년 연속 최하위등급을 받은 것은 임직원들의 경영혁신 노력이 부족했다”며 “진흥원은 발전에 대한 책임감과 새로운 아이디어 창출을 위해 애써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장세헌 의원(포항)은 “정원 대비 현원이 10명이 부족하고 2010년에 설립한 진흥원에서 벌써 퇴사한 연구원이 나온 것은 연구원에 대한 보수 등 제반적으로 근무여건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며 “우수한 인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것”을 주문했다.

김세호 의원(비례)은 “설립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원천 기술력이 부족해 관련 연구원과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판단된다”며 “협력 방안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독자적인 기술에 대한 특허 등 지적재산권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라”고 주문했다.

김영식 의원(경산)은 “2013년도 세출예산액 대비 집행잔액이 64.2%에 달한다는 것은 예산편성 시 면밀한 검토가 부족했다”며 향후에는 사업계획을 철저히 세울 것을 지적하고,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과 중복되는 장비는 구입하는 것보다 함께 활용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박진현 위원장(영덕)은 “미집행잔액 97억 여원에 대한 은행 예치는 사업계획을 면밀히 검토해 단기라 하더라도 일반예금보다 이율이 높은 정기예금에 예치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밝혔다. 사업비에 대한 경산시의 부담분에 대해서는 “경산시와 협조, 신속히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경상북도경제진흥원, 경북신용보증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종천 의원(영주), 김말분 의원(비례)은 “2013년도 도 경영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을 받았지만 경영혁신 분야에서 다등급을 받았다는 것은 현실에 안주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혁신에 더욱더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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