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말부터 배터리첨가재 생산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청장 최병록, 이하 DGFEZ)은 13일 오후 구역청에서 이인선 경북도 정무부지사와 김영석 영천시장 등 기관장과 도내 기업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프랑스의 (주)페녹스그룹(대표 데니스 두아조))와 지역의 한호산업(주)(대표 강동한), 경북도 등 5자간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체결은 김영석 시장이 지난 6월 프랑스 파리 에어쇼 참석차 프랑스 출장 중 페녹스사의 영천투자 및 투자일정 조율을 위한 IR활동 등 유치활동을 벌인 것과 글로벌 도약을 위해 신성장사업 진출을 꿈꾸는 향토기업인 한호산업(주)와 2012년 4월부터 한국 투자를 검토하고 있던 ㈜페녹스사의 모범적 합작투자 성공 사례로 볼 수 있다. 합작사는 2014년 1월 공장을 착공하고 2014년 12월 첫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며, 자동차용 고급배터리 첨가제(광명단)를 생산하게 된다.
프랑스 (주)페녹스와 한호산업(주)의 합작투자는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지역의 생산기지화를 통한 위상제고와 더불어 ㈜페녹스는 순도 높은 광명단을 생산하기 위해 프랑스에서 기계설비 일체와 첨단기술이 들어오게 됨으로써 한국의 자동차 및 배터리산업의 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국내 자동차 부품 연관 기업간 상생발전과 생산성 향상 도모는 물론 100여명의 신규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지역경제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페녹스는 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두고 2011년 기준 160여명의 종업원과 총매출 5조원을 달성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업체이며, 독일, 스페인, 멕시코, 브라질 등 세계 6개 지역에 거점 회사를 운영중인 글로벌 기업이다.
/이곤영·이창훈·정재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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