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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중, 마지막 솔로 앨범인 5집 발표

연합뉴스
등록일 2013-11-11 02:01 게재일 2013-11-11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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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나봐`를 부른 가수 김형중(40)이 다섯 번째 정규 앨범인 `베스트&라스트(Best&Last·사진)`를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5집은 김형중이 솔로 가수로 발표하는 마지막 정규 앨범이다. 지난 1993년 그룹 이오스(E.O.S)로 데뷔한 그는 이 앨범을 끝으로 자신의 음악 초기로 돌아가 밴드 음악을 선보일 계획이다.

그로 인해 5집은 그간의 솔로 활동을 정리한다는 생각으로 심혈을 기울여 작업했다.

앨범에는 그가 뽑은 6곡의 대표곡이 `베스트`, 새롭게 작업한 3곡의 신곡이 `라스트` 트랙으로 담겼다.

신곡인 타이틀곡 `가까워진다`는 이번 앨범의 프로듀서인 와사비사운드(고영환, 서의범)와 김형중이 함께 작업한 노래로 강한 비트에 화려한 현악기 연주를 더해 애절한 느낌으로 완성했다. 헤어진 여자 친구와 우연히 거리에서 마주치지만 모른 채 지나치며 행복을 빌어주는 남자의 애틋한 순간을 노랫말에 표현했다.

6곡의 대표곡은 동료 뮤지션들과의 협업을 통해 새롭게 재해석했다.

가장 큰 사랑을 받은 2003년 솔로 1집 히트곡 `그랬나봐`는 매드소울차일드가 피처링한 버전과 기타리스트 박주원의 연주 버전으로 수록했다.

김형중이 객원 보컬로 부른 토이의 `좋은 사람`에는 에코브릿지가 참여해 원곡의 경쾌한 리듬을 자제하고 따뜻한 피아노 선율로 곡을 전개했다.

프로듀싱팀 와사비사운드는 “5집은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한 베스트 파트와 가장 김형중다운 음악인 라스트 파트로 구성하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김형중은 앨범 발매를 기념해 다음 달 7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동덕여대 공연예술센터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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