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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가을밤` 각국서 한국영화 축제 풍성

연합뉴스
등록일 2013-11-04 02:01 게재일 2013-11-04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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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헝가리·영국서 개최

각국에서 한국영화와 함께 깊어가는 가을밤을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한국영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유명 감독의 작품을 모아 작품 세계를 살피는 영화제들이 눈에 띈다.

주스페인대한민국대사관과 주스페인한국문화원, 스페인 영화진흥위원회는 오는 14일부터 29일까지 마드리드에서 제6회 스페인 한국영화전을 연다.

`이창동 감독전`을 부제로 한 이 영화전에서는 이창동 감독이 감독으로 참여한 `시` `밀양` `오아시스` `박하사탕` `초록물고기` 등 5편과 시나리오 작가로 참여한 `그 섬에 가고 싶다`, 제작자이자 작가로 참여한 `여행자`가 상영된다.

이 영화전은 내달 1일~15일 무대를 옮겨 바르셀로나 관객들과도 만날 예정이다.

헝가리에서는 한국어와 영어, 헝가리어로 한국영화를 즐길 수 있는 `2013 한국영화 주간`이 열린다.

주헝가리 한국문화원은 4일부터 8일까지 우라니아 국립극장에서 하루 두 차례씩 `광해` `올드보이` `의형제` 등 한국영화를 상영한다.

유럽 주요 도시에서 다양한 한국 영화를 한 자리에서 만날 기회도 마련됐다.

영국 런던에서는 오는 7일부터 9일간 한국영화제가 열린다.

이 영화제는 강우석 감독 회고전·김지운 감독의 세계 최초 단편영화 특별전·한국전쟁 60주년 특별전 등이 마련됐다. 런던 상영 이후에는 옥스퍼드, 브래드포드, 세인트 앤드루스에서 순회전도 예정돼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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