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결혼의 여신` 11.7%로 종영
MBC 주말극 `스캔들: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이 시청률 17.5%로 막을 내렸다.
28일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스캔들` 마지막 회는 전국 기준 17.5%, 수도권 기준 19.2% 시청률을 기록했다.
마지막회에서는 하명근(조재현 분)이 아들 하은중(김재원 분)과 함께 이별 여행을 떠난 산에서 평온하게 숨을 거두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스캔들`은 복수, 재벌, 출생의 비밀, 삼각관계 등 자극적인 요소를 곳곳에 담았지만 짜임새 있는 구성과 배우들의 열연으로 `막장`이라는 비판을 피하며 방송 내내 비교적 높은 시청률을 거뒀다.
다만 공감을 얻지 못한 남녀 주인공의 로맨스와, 중후반 이야기 전개가 속도감을 잃으며 초반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스캔들` 후속으로는 유이, 정일우 주연의 `황금무지개`가 방송된다.
같은날 방송된 동시간대 경쟁작 SBS `결혼의 여신` 마지막 회는 전국 기준 11.7%, 수도권 기준 12.2% 시청률을 거뒀다. 후속작으로는 엄지원, 이지아, 송창의 주연의 `세 번 결혼하는 여자`가 전파를 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