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tvN 드라마 `나인` 美서 리메이크

연합뉴스
등록일 2013-10-29 02:01 게재일 2013-10-29 14면
스크랩버튼
내년 초 본격 제작나서

tvN 드라마 `나인:아홉번의 시간여행`(이하 `나인`)이 미국에서 리메이크된다.

28일 tvN에 따르면 `나인`은 최근 미국에 포맷이 판매됐다. 미국 드라마 `가십 걸` `디 오씨` `캐리 다이어리` 등을 만든 유명 제작사 `페이크 엠파이어 엔터테인먼트`가 제작을 맡았으며, 미국 지상파 채널인 abc 방송사에서 방영되는 안이 유력하다고 tvN은 전했다.

현재 파일럿 방송을 위한 시나리오 작업이 진행 중이며, 내년 초 본격 제작에 들어가 이르면 5월에 파일럿 영상이 LA 스크리닝 행사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tvN 채널을 운영하는 CJ E&M 드라마사업본부의 최진희 상무는 “기존 미국드라마들은 주로 영국 드라마의 포맷을 구입해 왔지만, 최근에는 이스라엘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홈 랜드`가 큰 인기를 끄는 등 다양한 국가로 눈을 돌리고 있다. `나인` 역시 미국의 제작사가 적극적으로 제작 의지를 밝혀 거래가 성사된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에 `나인`이 판매되는 과정에서 배우 김윤진이 큰 역할을 했다고 CJ 측은 전했다. 미국 드라마 `로스트` `미스트리스` 등에 출연하며 활약하고 있는 김윤진은 `나인` 리메이크 제작의 기획 프로듀서로 참여해 직접 미국 관계자들을 만나 작품을 소개하고 여러 제작사와 접촉했다. 김윤진은 `나인` 외에도 한국의 여러 방송 콘텐츠를 미국에 소개하는 데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방송ㆍ연예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