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승우<사진 왼쪽>가 데뷔 이후 처음으로 MBC 단막극에 출연한다.
MBC 관계자는 27일 “조승우 씨가 11월 방송 예정인 MBC 단막극 시리즈 `드라마 페스티벌`의 8회 `이상 이상 이상`(최정규 연출, 김이영 극본)에 주연으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그의 안방극장 복귀는 지난 3월 종영한 MBC `마의` 이후 8개월 만이다.
또 배우 박하선이 여자 주인공으로 출연해 조승우와 호흡을 맞춘다. 박하선 측은 이번 작품에 노개런티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그는 앞서 김이영 작가와 드라마 `동이`에서, 최정규 PD와 `투윅스`에서 함께 작업한 바 있다.
`이상 이상 이상`은 천재 시인 이상을 주인공으로 한 시대극. `그의 천재성이 문학 이외의 다른 방향으로 발휘됐다면`을 전제로 다양한 상상을 풀어낸다. 조승우가 이상 역을 맡는다.
조승우는 “`마의` 촬영 당시 공동 연출을 맡은 최정규 감독과 힘을 모아 멋지고 의미 있는 작품을 만들기로 약속해 주저 없이 출연을 결정했다. 대본을 보니 구성이 짜임새 있고 캐릭터가 공감됐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