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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경북대병원 이수정 교수팀 유방암 예후예측 인자 발견

김영태기자
등록일 2013-10-25 02:01 게재일 2013-10-25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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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저널 논문 게재
▲ 칠곡경북대병원 유방암센터 교수팀이 유방암 예후예측 인자를 발견해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의학저널에 개재됐다. 왼쪽부터 채의수·이수정 ·박호용 교수.
칠곡경북대병원 교수팀이 유방암 예후예측 인자를 발견했다.

24일 칠곡경북대병원에 따르면 유방암센터 이수정 교수를 비롯한 박지영·채의수·박호용 교수팀의 유방암 예후예측 인자를 발견한 연구 논문이 세계적 권위의 의학저널인`외과 임상 종양학회 연보(Annals of Surgical Oncology)` 10월호에 게재됐다.

현재 수술 가능한 조기 유방암은 수술 후에도 독성이 강한 항암제인 안트라사이클린, 탁산계 등을 사용해야 하고 이때 재발을 예측할 수 있는 위험인자를 찾아내는 것이 아주 중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수정 교수팀과 경북대 의학전문대학원(생화학교실팀)은 공동연구를 통해 아쿠아포린(Aquaporin) 이라는 세포막 단백질이 유방암의 발생 및 진행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과거에도 아쿠아포린과 암과의 관계를 밝히고자 하는 시도는 있었으나 유방암에서는 처음으로 발표된 결과로 이후 임상에서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를 통해서 조기 유방암의 예후를 구체적으로 세분화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 학회의 견해이고 이를 바탕으로 치료 가능한 새로운(기존에 알려진 표적단백과 차별화된) 타겟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심지어 기존과 다른 치료법 개발이 가능하게 됨으로써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이 단백질을 억제하거나 차단하는 물질을 발견 및 개발하게 되면 앞으로 유방암 치료제 개발에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칠곡경북대병원 관계자는 “아쿠아포린은 세포막에 구멍을 형성하는 중요한 단백질로서 선택적으로 물분자의 출입을 유도하는 수분 통로의 역할을 한다”며 “아쿠아포린 5 단백의 발현이 정상세포 보다 암세포에서 현저하게 증가되며 단백 발현 정도가 환자의 예후와 관련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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