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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 故 김현식 23주기 맞아 부산서 추모 공연

연합뉴스
등록일 2013-10-18 02:01 게재일 2013-10-18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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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블루스·권인하 등 참여
다음 달 1일 가수 고(故) 김현식<사진>의 23주기를 맞아 동료 가수들이 추모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공연기획사 케이피엔터테인먼트가 17일 밝혔다.

신촌블루스, 권인하, 강인원, 자전거탄풍경, 박강성, 김동환, 정경화 등은 11월1~2일 부산 KBS홀에서 `2013 리멤버(Remember) 김현식 23주기 추모 콘서트`란 타이틀로 합동 무대를 꾸민다. 김현식추모위원회와 동료 가수들은 부산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투어도 계획 중이다.

출연진은 김현식의 노래를 각각 두 곡씩 노래하고 자신들의 노래도 한 곡씩 선보인다. 또 밴드 연주팀(더 밴드)이 김현식의 생전 영상이 상영되는 가운데 7분간 라이브 연주를 들려준다.

1980년 1집 `봄 여름 가을 겨울`로 데뷔한 김현식은 1984년 발표한 `사랑했어요`로 주목받았다. 1985년 김종진, 전태관, 유재하와 함께 그룹 봄여름가을겨울을 결성했고 1989년 신촌블루스 멤버로 `골목길`을 히트시켰다. 또 1989년 강인원, 권인하와 `비오는 날의 수채화`로 대중적인 사랑을 받는 등 1980년대 후반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다. 이들 곡 외에도 `비처럼 음악처럼`, `내 사랑 내 곁에`, `추억 만들기`, `사랑 사랑 사랑` 등 다수의 대표곡을 남겼다.

그러나 그는 32세이던 1990년 11월 1일 간경화로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줬다.

공연기획사는 “김현식씨는 1980년대 국내 언더그라운드 장르를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로 한 획을 그었다”며 “이번 무대는 그의 명곡의 가치를 재확인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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