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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최초 동·식물원 신라 동궁 재탄생

윤종현기자
등록일 2013-08-28 00:21 게재일 2013-08-28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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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동궁원·버드파크 내달 10일 개장<br>아열대 식물·희귀동물 등 수백종 전시

【경주】 경주동궁원 개장식 겸 Grand Open 행사가 다음달 10일 오후 6시30분 식물원 잔디 광장에서 개최된다.

이 경주동궁원은 경주시가 기존의 농업시설을 활용하여 농업을 관광자원화하고, 동궁식물원과 새(鳥)전문 동물원인 경주버드파크의 건립을 통해 우리나라 최초의 동·식물원이었던 신라 동궁과 월지(안압지)를 역사의 재해석을 통해 현대적으로 재현한 것이다.

또한 사계절 전천후 관광과 유적관광중심에서 체험관광의 실현으로 경주시 관광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궁식물원은 700여평 규모의 신라의 한옥형 형태의 아열대 식물원으로 천마도상, 실개천, 재매정, 안압지 꽃배, 사자상 등을 소재로 해 신라인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정원으로 조성됐다.

400종 5천500본의 식물자원과 1만송이 토마토 정원, 숨바꼭질 정원, 블루베리원, 체리원 등 도시민과 함께하는 농업체험 공간은 농업시험연구 및 도농교류를 위한 체험장으로 활용된다.

경주버드파크는 신라의 새와 관련된 설화 등을 바탕으로 식물원과 더불어 새로운 컨텐츠 개발을 위해 2012년 1월 최초 계획을 하게 됐으며, 지방재정 부담 없이 건립되는 경주시 최초의 민자유치방식이다.

경주동궁원 입장요금은 다양한 입장패턴을 고려해 식물원, 버드파크, 통합권 3종으로 구성했으며 고객의 편의성과 경주동궁원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입장료 수익의 손해를 감수하고 통합권 및 지역민을 배려해 경주시민 통합권 기준 50% 할인혜택을 준다.

이 곳은 경상북도 1호 전문동물원 박물관 등록기관으로 국제 희귀동물을 직접 수입하여 전시가 가능하며 조류, 어류, 파충류 등 250종 900수를 전시하는 생태체험관으로 우리나라 최초 최고의 체험형 화조원이다.

/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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