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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폐선 안동 옹천역사, 관광지로 탈바꿈

권기웅기자
등록일 2013-08-27 00:13 게재일 2013-08-27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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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억원 투입 옹천갤러리 등 조성
▲ 안동시 옹천역 전경
【안동】 영주댐 건설에 따른 중앙선 문수~마사 간 철도 이설로 폐쇄를 앞둔 안동시 옹천역이 새로운 관광지로 조성될 계획이다.

안동시는 26일 오후 4시 옹천역사 및 주변부지 활용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폐역사, 폐선, 폐터널과 주변부지 활용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오는 2017년까지 157억원을 투입해 옹천갤러리와 인공암벽 클라이밍, 편백나무 숲길 및 야영장, 폐터널 관광자원화, 추억의 마을거리, 산약(마) Food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산약축제 활성화와 산약 Food 자원화, 관광인력 양성 및 지원, 안내체계 구축 등을 목표로 삼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6월과 7월, 주민설명회와 중간보고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번 사업에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안동시 전략사업팀은 “이 사업은 향후 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과 병행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소득증대 중심의 사업이 될 것”이라며 “옹천역세권 부활 뿐 아니라 안동관광을 견인하는 시너지 역할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옹천역은 일제시대인 1942년 7월1일 보통역으로 출발해 70여 년간 안동지역 서민들과 함께 해 왔다.

/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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