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첫 방송… tvN `꽃보다 할배` 모방 논란
KBS는 “`아빠 어디가` `진짜 사나이`가 주름잡고 있던 남성 중심적인 예능계에 또 한 번 지각변동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네 명의 여배우(`마마`)와 함께 배우 이태곤이 이들이 이동하는 차량의 운전기사로 출연한다.
`마마도`는 이들이 함께 여행을 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있는 그대로 담는 형식이다. 오는 29일 밤 8시55분으로 예정된 첫 방송에는 강남 모처에서 이뤄진 네 사람의 첫 만남과 이들이 첫 여행지인 청산도에서의 1박2일간 촬영분을 보여준다.
청산도로 들어가는 배 안에서 개를 둘러싸고 김용림과 김수미가 사소한 설전을 벌이는 모습, 첫 만남에 이어 여행 내내 울분이 쌓인 막내 이효춘이 김영옥의 사소한 말 한마디에 울분을 터뜨리는 모습 등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이들은 또 여배우로서 화려했던 젊은 시절과 희로애락의 순간들을 털어놓으며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은 기획 단계부터 케이블채널 tvN의 `꽃보다 할배`를 그대로 모방했다는 논란을 일으켰다. `꽃보다 할배`는 이순재, 신구, 백일섭, 박근형 등 노년의 남자배우들이 함께하는 유럽 배낭여행기를 담아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