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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일일극 `루비반지` 시청률 7.6%로 출발

연합뉴스 기자
등록일 2013-08-21 00:02 게재일 2013-08-21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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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비반지` 출연 배우들, 왼쪽부터 임정은·김석훈·이소연·박광현.

KBS 2TV 일일극 `루비반지`가 시청률 7.6%(닐슨코리아·전국 기준)로 출발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는 20일 전날 전파를 탄 이 드라마의 첫 회 시청률이 전국 기준과 수도권 기준 모두 동일한 7.6%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루비반지`는 KBS가 `패밀리`·`일말의 순정` 등 시트콤 시간대에 야심 차게 편성한 5년 만의 일일극. 성격과 외모가 다른 두 자매 루비(이소연 분)·루나(임정은)가 교통사고로 얼굴이 뒤바뀌어 서로 엇갈린 운명을 걷게 되면서 숨겨진 욕망과 비밀이 드러나는 과정을 그린다.

이날 방송에서는 춘천의 한 마케팅 회사에서 일하는 루비와 그의 옛 연인 배경민(김석훈), 욕심 많은 방송국 리포터 루나 등 주요 인물의 캐릭터가 소개됐다.

같은 시간대 다른 일일극은 MBC `오로라 공주`가 13.4%(이하 전국 기준), SBS `못난이 주의보`가 10.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밤 10시대 월화드라마 가운데에서는 KBS 2TV `굿닥터`가 전회보다 2.2%포인트 오른 18%를 기록해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 MBC `불의 여신 정이`와 SBS `황금의 제국`의 시청률은 각각 7.8%, 10.7%에 머물렀다.

같은 날 전파를 탄 다른 드라마의 시청률은 KBS 2TV `TV소설 은희`가 9.2%, KBS 1TV 일일극 `지성이면 감천`이 21.7%, MBC `구암 허준`이 11.6%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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