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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경영, 이렇게 하라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3-08-02 00:45 게재일 2013-08-02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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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어사이트 크리에이터`  이돈태 지음  세미콜론 펴냄, 260쪽
디자인이 혁신의 돌파구로 떠오르면서 많은 기업들이 디자인에 사활을 걸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미 디자인의 효과가 입증된 지 오래고, 전 세계 CEO들이 자신의 비즈니스에 디자인을 어떻게 활용하고 연계할 것인지를 고민한다. 디자인 경영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경영자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지만, 디자인 경영을 시행하기에 앞서 디자인에 대한 이해도가 낮아 정작 디자인 경영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영자들이 많다.

신간 `포어사이트 크리에이터`(세미콜론)는 산업 디자이너이자 글로벌 디자인 컨설팅 회사를 운영하는 경영자이기도 한 이돈태 대표가 창조산업 시대에 CEO들에게 제안하는 크리에이티브 전략과 디자인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책의 저자 이돈태는 한국인 최초로 세계적인 디자인 컨설팅 회사 탠저린을 이끌고 있는 산업 디자이너로 시장에서 살아남는 성공적인 디자인을 선보이며 많은 글로벌 CEO들의 선택을 받아 왔다.

기업의 생태와 조직 운영 원리를 잘 알고 있는 경영자로서, 그리고 수많은 기업과 디자인 프로젝트를 진행해 온 산업 디자이너로서의 경력을 바탕으로 디자인 경영을 어떻게 전략적으로 실행하는지, 시장에서 파괴력 있는 제품은 어떤 과정을 거쳐 탄생하는지, 자신의 경험이 녹아 있는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이돈태 대표의 이력은 오래전부터 이미 국내 여러 언론사에서 수차례 조명된 바 있고, K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글로벌 성공시대`(2012년 11월17일, 제70회 방송)에서 “디자인 종주국 영국을 사로잡은 한국인”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탠저린은 애플의 디자인을 책임지고 있는 조너선 아이브(Jonathan Ive)가 창업한 회사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 이돈태 대표는 1998년 이곳 탠저린에 입사한 후 7년 만에 공동 대표 자리에 올라 경영을 책임지고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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