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상자료원은 오는 8월2~14일까지 마포구 상암동 DMC단지에 있는 시네마테크KOFA에서 1970년대부터 현재까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특별전`을 연다.
영상자료원의 이번 특별전에서는 총 13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배급의 규모를 확장해 자본 회수의 속도를 극대화하는 방식을 최초로 도입한 `대부`(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1972), 블록버스터의 시초로 평가받는 `죠스`, 리들리 스콧 감독의 `에이리언`(1979·사진), 가장 `스필버그적`인 작품으로 평가받는 `미지와의 조우`(1977)와 `E. T.`(1982), 흥행 신화를 이어가고 있는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고전 `에이리언 2`(1986), 전 세계 20억 달러의 흥행수익을 올린 `타이타닉`(1997) 등 추억의 블록버스터들이 상영된다.
피터 잭슨 감독의 `킹콩`(2005)과 리들리 스콧 감독의 `프로메테우스`(2012) 등 2000년 이후 나온 작품들도 포함돼 있다.
`대부`(35㎜ 상영)를 제외한 12편의 영화는 최고 화질의 블루레이로 상영되며, 모든 상영은 무료이다.
자세한 일정은 한국영상자료원 홈페이지(www.koreafilm.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