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주연 영화 `역린`조정석·정은채 합류

▲ 조정석, 정은채

현빈의 복귀작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영화 `역린`에 정재영, 조정석, 정은채, 박성웅 등 배우들이 합류했다.

이 영화 투자배급사인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주요 배역 캐스팅을 이같이 마무리했다고 29일 전했다.

이 영화는 조선 시대 정조의 암살을 둘러싸고 죽이려는 자와 살리려는 자, 살아야만 하는 자의 엇갈린 운명을 그린 영화로, 현빈이 정조 역을 맡았다. 정재영이 왕의 서가를 관리하는 상책 `갑수` 역을 맡아 현빈과 처음 호흡을 맞춘다.

지난해 `건축학개론`으로 스크린에 화려하게 데뷔한 조정석은 살인을 위해 길러진 청부살수 `을수` 역을 맡아 날렵한 액션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홍상수 감독의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에서 독특한 매력을 보여준 여배우 정은채는 왕의 의복을 관리하는 세답방의 궁중나인 `월혜` 역을 맡아 `을수` 역의 조정석과 호흡을 맞춘다.

올해 초 영화 `신세계`에서 악역으로 열연한 박성웅은 금위영 대장 `홍국영` 역할을 맡았다.

이 영화는 TV드라마 `다모` `베토벤 바이러스` `더킹 투하츠` 등을 히트시킨 이재규 PD의 스크린 데뷔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