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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포항점 온라인 쇼핑몰 “잘나가네”

고세리기자
등록일 2013-07-24 00:41 게재일 2013-07-24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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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롯데, 최고 30% 할인에 오프라인 매장서 교환·반품 가능<br>오픈 7개월만에 고객들에 인기몰이… 내년 매출 18억 목표
▲ 엘롯데에 등록할 상품을 논의하기 위해 매장관리자 및 영업총괄부서 팀원들이 회의를 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포항점 제공

롯데백화점 포항점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인 el-LOTTE(이하 엘롯데)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엘롯데는 롯데백화점의 프리미엄 온라인 몰로, 포항점은 지난해 12월 전국에서 6번째로 오픈했다. 기존의 온라인 몰과는 다르게 구매 후 오프라인 매장(롯데백화점 포항점)에서 교환과 반품이 바로 가능하다는 점이 주목돼 최근 고객 몰이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특히, 월 평균 약 8천만 원 정도의 매출이 이달 들어 약 2억 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려 전체 매출의 약 2% 이상을 차지하는 등 효자노릇을 하고 있다.

23일 롯데백화점 포항점 홍보실 조병채 대리는 “엘롯데에는 약 2만여 종류의 상품들이 준비돼 있으며,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했을 때보다 7%에서 최고 3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앞으로 매출이 더욱 늘어 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엘롯데의 성장은 단순히 다양한 상품과 가격 경쟁력에서만 이뤄진 것이 아니다.

지난 6월 새로 부임한 롯데백화점 포항점 현종혁 점장은 엘롯데의 미래 시장성의 확고한 신념을 지니고 새로운 쇼핑 패러다임이 만들어질 것을 예상하고 집중적인 분석을 통해 계획을 세웠고, 실천으로 옮긴 결과다.

현종혁 점장은 “엘롯데 연간 매출 목표 18억원을 위해 처음 시작 단계에서는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했지만, 앞으로 체계적인 관리로 내년에는 목표 달성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가장 인기 품목으로는 에고이스트에서 내놓은 여름 원피스로 지금까지 약 200벌 이상의 판매 실적을 보이며, 이외에도 네파 폴로 티셔츠와 소니 알파카메라 패키지가 상당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고세리기자

manutd2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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