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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고` 한국영화 최초 中서 박스오피스 1위

연합뉴스 기자
등록일 2013-07-22 00:28 게재일 2013-07-22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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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화 감독의 신작 `미스터 고`<사진>가 한국영화 최초로 중국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9일 중국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인 `엔트그룹(芝恩)`에 따르면 이 영화는 중국 개봉 첫날인 18일 전국에서 1천223만 위안(한화 22억 원)의 입장권 수입을 올려 전날까지 박스오피스 정상인 할리우드 영화 `애프터 어스`(1천16만 위안)를 큰 차이로 따돌렸다.

이 사이트에는 일부 영화관이 빠져 중국 측 배급사 기준으로는 유료시사회 수입 포함 2천만 위안(36억5천만 원)으로 집계됐다고 쇼박스㈜미디어플렉스는 전했다. 이 같은 중국의 흥행 수입은 `미스터 고`가 한국에서 이틀 동안 벌어들인 규모(13억원)의 세 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이로써 `미스터 고`는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 개봉해 중국 박스오피스에서 처음으로 1위를 차지한 한국영화로 기록됐다.

`미스터 고`는 중국의 양대 투자배급사 중 하나인 화이브러더스에서 전체 제작비의 20% 정도인 500만 달러(56억원)를 투자하긴 했지만, 김용화 감독을 비롯해 100% 한국 제작진이 국내에서 만든 영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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