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보다 0.6%p 상승
전날 방송된 `꽃보다 할배` 2회는 평균 시청률 4.8%(닐슨 코리아·전국 케이블 가입가구 기준)를 기록, 지난주 4.2%보다 0.6%포인트 상승했다.
이순재·신구·백일섭·박근형 등 네 원로 연기자와 이들을 수행하는 이서진이 함께 떠난 배낭여행 에피소드를 담은 이 프로그램은 신선한 콘셉트로 큰 호평을 받았다. 또 KBS 2TV `해피선데이 - 1박2일`로 스타 PD 반열에 오른 나영석 PD의 CJ E&M 이적 후 첫 복귀작이라는 점에서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본격적인 배낭여행이 시작한 가운데 `꽃할배` 4명과 분주히 뛰어다니는 이서진의 모습이 적나라하게 대비되며 큰 웃음을 줬다. 또 한시도 가만히 앉아있지 못하는 이순재와 불평을 쏟아내는 백일섭의 모습은 브라운관에서 보아 온 모습과는 달라 또 다른 웃음의 포인트가 됐다.
한편, 이날 밤 11시30분 방송된 tvN `더 지니어스` 결승전에서는 프로게이머 출신 홍진호가 방송인 김경란을 꺾고 우승의 기쁨을 차지했다. 홍진호는 결승전 종목으로 채택된 `인디언 포커`, `결!합!`에서 게임 내내 승기를 놓치지 않으며 2대0으로 승리했다.
특히 현역 프로게이머 시절 번번이 우승 문턱에서 좌절해 `2등의 아이콘`으로 불린 그는 “게이머를 할 때 정말 우승을 고대했는데, 한 번도 못하다 이 자리 여기에서 늦게나마 숙원을 풀게 돼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같은 날 전파를 탄 다른 TV 예능 프로그램의 시청률은 SBS TV `정글의 법칙 인 히말라야`가 14.5%, MBC TV `나 혼자 산다`가 9%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