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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 관광객 유치·생활편의 개선 기대 크다

김기태기자
등록일 2013-07-10 00:17 게재일 2013-07-10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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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울릉 잇는 아라퀸즈호 19일 취항<br>악천후에도 운항가능 결항률 줄어들 듯
▲ 오는 19일 포항~울릉간을 잇는 아라퀸즈호가 출항을 앞두고 있다.

(주)광운고속해운의 아라퀸즈호가 오는 19일 취항함에 따라 포항~울릉간 뱃길이 복수 노선<6월 11일 8면 보도> 시대를 맞는다.

특히 아라퀸즈호는 생필품은 물론 차량 및 화물 등 화물적재 능력이 뛰어나 주민 생활 편의 도모와 관광객 유치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광운고속해운은 “한국선급의 선박정밀검사(15~16일)와 해경의 안전시설 점검 등이 마무리되면 오는 19일부터 포항~울릉 노선 운항이 가능하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썬플라워호가 현재 독점 운항되고 있는 이 노선에 아라퀸즈호가 뛰어들면서 복수 노선을 맞게 됐다.

아라퀸즈호는 바다를 의미하는 순수 우리말 `아라`와 여왕을 뜻하는 `퀸즈`를 합쳐 `바다의 여왕`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아라퀸즈호는 선박길이 90.83m, 너비 14.52m, 3천403톤으로 항해속력 36노트, 여객정원 855명을 실을 수 있다. 또한 하물적재능력이 378.6톤으로 차량 150대의 선적 수용 능력을 갖고 있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그동안 화물 수송으로 불편을 겪어오던 울릉도 주민들의 불편을 덜어 줄 전망이다.

특히 선체구조가 파도를 가르는 일체형(모노형)인 아라퀸즈호는 기상 악화시에도 안정적인 운항과 항만 접안이 가능해 결항률이 감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19일부터 포항~울릉을 운항하는 아라퀸즈호는 19일부터 포항~울릉을 운항하며, 포항 출발시간은 낮 12시 10분, 울릉도 도착 오후 3시 40분, 울릉출발 오후 5시 30분, 포항 도착 오후 9시, 소요시간은 3시간 30분이 예상된다.

(주)광운고속해운 관계자는 “그동안 울릉 주민들이 겪어온 불편이 많이 해소 될 것”이라며 “특히 자동차, 생필품 등 화물 수송의 불편이 크게 개선됨에 따라 울릉 주민들의 생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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