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선균<사진 왼쪽>과 조진웅이 영화 `무덤까지 간다`에서 주연으로 호흡을 맞춘다고 영화 투자배급사 쇼박스㈜미디어플렉스가 4일 전했다.
이 영화는 불의의 사고로 일어나는 두 남자의 예측불허 대결을 그린 범죄드라마다.
이선균은 그간 TV드라마 `커피프린스1호점` `골든타임`, 영화 `화차` `내 아내의 모든 것` 등에서 차분하고 부드러운 역할을 맡아오다 이번에 처음으로 액션연기에 도전한다. 자신이 저지른 사고를 은폐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경찰 `고건수`로 분한다.
영화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와 TV드라마 `뿌리깊은 나무` 등에서 주연급 조연으로 선굵은 연기를 선보여온 조진웅은 이번에 처음으로 주연을 맡았다. 고건수와 대립구도를 이루는 `박창민`을 연기한다.
이 영화는 2006년 `애정결핍이 두 남자에게 미치는 영향`으로 상업영화에 데뷔한 김성훈 감독이 7년여간 시나리오를 쓰며 준비한 작품이다.
올 하반기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