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능력자`는 사람을 인형처럼 조종하는 초능력자 `초인`(강동원 분)과 그 능력이 통하지 않는 유일한 남자 `규남`(고수)과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을 그린 영화다.
`초인` 역은 영화 `데스노트`와 `배틀로얄` 시리즈 등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배우 후지와라 타츠야가 맡는다.
영화 `워터보이즈`,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전차남`, `백야행` 등으로 이름을 알린 야마다 다카유키가 규남을 연기한다.
프로듀서인 사토 다카히로는 “영화 자체가 굉장히 흥미로워 곧바로 한국 제작사에 리메이크 제안을 했다”면서 “숨 막힐 정도의 강렬한 서스펜스, 관객을 흥분시킬 두 배우의 맞대결 등 일본 액션 영화의 새로운 획을 그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판 `초능력자`의 가제는 `몬스터`(Monster)이며, 이달 중 촬영에 들어가 내년 중 개봉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