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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고수 주연 `초능력자` 日서 리메이크

연합뉴스 기자
등록일 2013-07-03 00:23 게재일 2013-07-03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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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고수 주연의 영화 `초능력자`(2010)가 일본에서 리메이크된다. 이 영화 제작사인 영화사 집은 `링` 시리즈를 만든 일본 공포 영화의 거장 나카다 히데오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일본판 `초능력자`를 만든다고 2일 밝혔다. 한국 영화를 일본에서 리메이크하기는 `말아톤`(2007) 이후 6년 만이다.

`초능력자`는 사람을 인형처럼 조종하는 초능력자 `초인`(강동원 분)과 그 능력이 통하지 않는 유일한 남자 `규남`(고수)과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을 그린 영화다.

`초인` 역은 영화 `데스노트`와 `배틀로얄` 시리즈 등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배우 후지와라 타츠야가 맡는다.

영화 `워터보이즈`,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전차남`, `백야행` 등으로 이름을 알린 야마다 다카유키가 규남을 연기한다.

프로듀서인 사토 다카히로는 “영화 자체가 굉장히 흥미로워 곧바로 한국 제작사에 리메이크 제안을 했다”면서 “숨 막힐 정도의 강렬한 서스펜스, 관객을 흥분시킬 두 배우의 맞대결 등 일본 액션 영화의 새로운 획을 그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판 `초능력자`의 가제는 `몬스터`(Monster)이며, 이달 중 촬영에 들어가 내년 중 개봉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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