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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아파트시장, 비수기 영향 `톡톡`

황태진기자
등록일 2013-07-01 00:08 게재일 2013-07-01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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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전세 모두 보합세<BR>경산·구미·칠곡만 꿈틀

경북지역 아파트시장이 계절적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거래량이 줄어들고 있다. 하지만 거래량이 줄면서 전체적인 보합세가 나타나지만 일부 지역에선 거래가격보다는 호가가 소폭 상승하는 지역도 나타나고 있다.

30일 부동산114대구경북지사에 따르면 지난 2주간 0.07% 변동하며 강보합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매시장은 본격적인 비수기의 영향으로 거래가 줄면서 가격의 변동도 거의 없는 가운데 구미와 대구 근교 지역인 경산과 칠곡이 매도 호가가 소폭 상승하면서 가격의 상승세가 나타났다.

지역별 변동률은 경산시 0.18% 올랐으며 다음으로는 구미시 0.17%, 칠곡군 0.07% 상승했다. 면적별로는 66㎡이하 0.07%, 66~99㎡미만 0.10%, 99~132㎡미만 0.07%, 132~165㎡미만 0.04% 상승했다.

반면 지역 전세시장은 지난 2주간 0.03% 오르면서 보합세가 나타내며 가격은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로 가격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 지역별 변동률은 경산시 0.10% 올랐으며 구미시 0.08% 상승했다. 아파트 면적별로는 66㎡이하 0.03%, 66~99㎡미만 0.01%, 99~132㎡미만 0.07% 상승했다.

이진우 지사장은 “지역 아파트시장은 향후 본격적인 장마가 이어지면서 계절적 비수기가 본격화 될 전망이다”며 “시장 전체적으로는 거래량이 줄면서 가격도 보합세가 나타날 전망이지만 국지적으로 특정 이슈 보다는 투기적 수요에 의한 호가 상승세가 나타나는 지역이 나타날 전망이다”고 말했다.

/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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