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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잇담 허무니 이웃과 소통하게 됐어요”

최승희기자
등록일 2013-06-04 00:02 게재일 2013-06-04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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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시, 다세대주택 담장·펜스 철거… 주차난 등 해결
포항시가 구도심 다세대 밀집지역의 사잇담을 허물고 주차장 등 효율적인 공간으로 재구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포항시에 따르면 다세대 밀집지역의 개별담장, 철재 펜스 등을 허물어 생긴 공간을 1세대당 1면의 주차공간으로 만들고, 조경공간을 통합해 주민 소통공간으로 만들었다.

포항시는 지난 1월 15일부터 5월 23일까지 1억4천만원을 들여 남구 해도동 13-2번지 성원빌라 1차 외 10개 동의 사잇담을 허물었다.

이 사업은 다세대 밀집지역 중 열악하고 협소한 부대시설의 조정 통합을 통해 주차난을 해결하고 소방차 긴급자동차의 통행로를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이번에 사업이 시행된 곳은 구도심의 주거밀집 지역으로 차량이 골목을 잠식, 주차공간이 부족해 이웃 간의 분쟁이 끊이지 않는 지역이었다. 하지만 사잇담을 허물면서 주차장 면이 58대에서 23대 더 늘었다.

주민 신영순(57·여·성원 하이츠 1차)씨는 “다세대의 동별 열악한 주차대수로 불편이 많았으나 담을 허물고 주차공간 등을 효율적으로 재편성하는 포항시의 아이디어와 주민들의 적극적 참여와 협조로 그동안의 불편을 말끔히 해소하게 됐다”고 말했다.

포항시 진영기 건축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다세대주택의 동과 동사이 담장과 펜스 등이 철거되고 조경통합, 바닥포장 정비 등 부대시설 재배치로 주차난 해소와 긴급자동차의 활동 공간이 생겨 소중한 인명과 재산을 지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비연계 및 광특 확보 등으로 사업을 점차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최승희기자 shchoi@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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