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영화제는 `중국 영화를 대표하는 최고의 얼굴을 만나다`는 주제로 왕자웨이(왕가위·王家衛) 감독과 량차오웨이(양조위·梁朝偉), 류더화(유덕화·劉德華) 등 중국의 대표적인 영화 감독·배우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개막작으로 왕자웨이 감독과 배우 송혜교의 만남으로 화제가 된 영화 `일대종사`가 선정됐다. `일대종사`는 리샤오룽(이소룡·李小龍)의 스승 `엽문(葉問)`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로, 올해 초 베를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던 작품이다.
2006년 처음 시작된 중국영화제는 한국 내 중국영화제, 중국 내 한국영화제로 이어지며 격년으로 국내에 최신 중국 영화를 소개하고, 중국 시장에 한국 영화와 드라마를 소개하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