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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은행대출 의존도 갈수록 증가

연합뉴스
등록일 2013-05-22 00:48 게재일 2013-05-22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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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들이 증시 부진으로 주식과 회사채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의 길이 막히자 은행 대출에 더욱 의존하고 있다.

21일 금융감독원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들어 4월까지 중소기업들의 기업공개(IPO), 유상증자 등의 주식 발행을 통한 직접금융 조달금액은 1천909억원에 그쳤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20.7% 줄어든 것이다.

올해 중소기업의 회사채 발행은 전무했다.

주식시장이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자 IPO,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조달이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중소기업은 상장하기 어려운데다 신용등급 문제로 회사채를 발행하기도 쉽지 않다. 올해 1~4월 발행된 무보증 일반회사채 16조2천137억원 가운데 A 등급 이상이 15조2천117억원으로 93.8%에 달했다.

중소기업들은 직접 자금을 조달하기 어렵다 보니 은행 대출에 더욱 의존할 수밖에 없다.

중소기업의 은행대출 잔액은 4월 말 현재 457조원으로 작년 말(446조8천억원)보다 10조2천억원 늘었다.

같은 기간에 대기업의 은행대출 잔액은 142조2천억원에서 148조9천억원으로 6조7천억원 증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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