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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 요일제 시행, 자전거 출퇴근으로 건강·동료애 `쑥쑥`

김명득기자
등록일 2013-05-14 00:03 게재일 2013-05-14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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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전거를 타고 출근 중인 포항제철소 직원들.
포항제철소(소장 이정식) 직원들 사이에 최근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붐(boom)이 일고 있다.

포항제철소는 지난 2일부터 부문별로 자전거 타고 출퇴근하는 요일을 정해 운영해오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포항제철소는 자전거 도로가 설치돼 있어 출퇴근 코스로 안성맞춤인 △지곡동-효자동-형산강변-제철소, △양덕동-북부해수욕장-동빈큰다리-형산강변-제철소, △포항역-양학동-대잠사거리-형산강변-제철소의 세 코스를 사내 온라인게시판을 통해 알리며 직원들의 안전한 자전거 통근을 돕고 있다.

직원들은 인근에 사는 동료들과 삼삼오오 짝을 이뤄 자전거 출퇴근을 함께 하고 있으며, 서로의 안전을 챙기고 동료애를 쌓는 기회로 삼고 있다.

포항제철소 행정섭외그룹 한원규(34)씨는 “통근버스나 카풀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방법도 있지만 자전거를 이용하면 건강에도 도움이 돼 동료들에게도 권하고 있다”며 “가급적 자전거 출퇴근을 많이 해 친환경 생활습관을 실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자전거 출퇴근을 활성화하기 위해 홍보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흥미로운 이벤트도 마련할 계획이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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