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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공백 긴 지원자 꺼려져”

김명득기자
등록일 2013-05-07 00:11 게재일 2013-05-07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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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10곳 중 4곳서
국내 기업 10곳 중 4곳이 채용 시 공백기가 긴 지원자를 꺼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기업 308개사를 대상으로 `신입 채용 시 취업 공백기가 긴 지원자에 대한 생각`을 설문조사한 결과, 44.2%가 `꺼리는 편`이라고 답했다.

공백기가 긴 지원자를 꺼리는 이유로는 `능력이 부족해 취업이 늦어진 것 같아서`(48.5%,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계속해서 `직업의식이 낮을 것 같아서`(36%), `취업 눈높이가 높을 것 같아서`(33.1%), `스펙 쌓기에만 집착했을 것 같아서`(22.1%), `중복합격 등으로 이탈할 것 같아서`(14%), `나이가 많아 불편할 것 같아서`(10.3%)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이 때 공백기가 길다고 판단되는 기준은 `졸업 후 1년`이 51.5%로 가장 많았다. 이어`졸업 후 2년 이상`(19.1%), `졸업 후 6개월`(15.4%), `졸업 후 1년 6개월`(11%) 등의 순이었다.

또, 이들 기업 10곳 중 9곳(92.6%)은 지원자의 공백기간 활동에 따라 감점을 준다고 밝혔다. 감점을 주는 경우로는 `뚜렷한 계획 없이 시간을 보냈을 때`(77%, 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다.

/김명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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